강원도내 미분양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아파트는 8천7백19가구로 지난 1월말 1만1천5백2가구에 비해 24%(2천7백83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도내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95년말 1만4천1백여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보인후 16개월째 계속 감소추세.
지역별로는 원주시가 지난 1월 1천9백93가구에서 현재 7백69가구(61%)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삼척이 1천9가구에서 7백43가구(23%), 강릉이 2천1백55가구에서 1천7백36가구(19%)로 각각 줄었다.
이처럼 도내 미분양아파트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규물량을 대폭 줄였고 잇따른 개발계획에 따라 주민들의 아파트매입이 부쩍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