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대구시내 초중고교 교실마다 컴퓨터 등 첨단미디어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완비되고 시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망이 갖춰진다.
대구시교육청이 23일 발표한 「대구교육 2000계획」에 따르면 위성과외방송 등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교육을 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00년까지 9백89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육기자재를 설치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교원용 및 교육용 컴퓨터를 보급하고 컴퓨터교육실 교육정보자료실은 물론 교실마다 수업용 컴퓨터와 대형화면 실물화상기 등이 갖춰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성과외방송에 대비, 통신전용회선과 위성수신안테나 등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통신전용회선도 설치해 「교육정보서비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지역대학 및 정보통신업체와 함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협력체제도 갖춰나가기로 했다.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