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시카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마이애미로 옮겨 치러진 '96-97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시리즈에서 마이클 조던(34점)과 스코티 피펜(21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마이애미 히트에 98-74 24점차로 크게 이겼다.
시카고는 7전 4선승제인 결승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확보, 1승만 더 보태면 컨퍼린스 우승과 함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마이애미는 또 패배를 안아 플레이오프에서만 팀간 전적에서 9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조던과 페펜은 지난 23일에 최소점수차인 75-68로 마이애미를 꺾을 때 활약을했던 팀의 기둥.
이들의 활약으로 시카고는 야투 성공률이 45%을 기록해 마이애미를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마이애미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스타인 알론조 모닝과 팀 하더웨이까지 뜻밖의부진에 허덕여 좀처럼 게임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모닝은 12득점, 하더웨이는 고작6점에 불과해 빈혈에 허덕였으며 버숀 레너드가 14점을 기록한 것이 팀내 최다득점이었다.
마이애미는 야투 성공률에서도 35%에 그쳤다.
◇25일 전적
△동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
시카고(3승) 98-74 마이애미(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