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팬텀오픈］최경주 사흘연속 단독선두

최경주(슈페리어)가 제16회팬텀오픈 골프대회에서 사흘연속 선두를 지켰다. 94년 챔피언이자 지난 해 상금랭킹 1위인 최경주는 24일 88CC(파72)에서 총상금1억5천만원이 걸린 가운데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70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04타(66-68-70)로 정도만, 윤충환 등 2위그룹을 5타차로 앞서 나갔다. 정도만은 마지막 3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는등 데일리 베스트(67타)를 기록했으나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윤충환과 함께 공동 2위. 최경주는 미들홀인 5,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쾌조를 보여 전반을 33타로 끝냈으나 후반 14,15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했다. 전날까지 단독 2위이던 양용남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으나 4위로 밀려났다. 한편 일본 기린오픈 챔피언 김종덕은 1오버파로 부진,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5위그룹으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