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약체 아르헨티나를 완파,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4일 일본 구마모토 시립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B조예선 4차전에서 「해외파」 윤경신(독일 10골)과 「국내파」 김용진(상무) 백원철(한체대.각 6골)의 조화로운 공격으로 아르헨티나를 32-22(19-13 13-9)로 눌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1패(승점 5점)를 기록, 이탈리아와의 예선 최종전(25일 오후 3시)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패한 노르웨이와 함께 예선 탈락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를 거칠게 몰아부쳐 전반 10분께 7-2, 5골차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19-13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방심한 탓인지 후반 중반 9분여 동안 한 골도 추가하지 못하고 아르헨티나에 추격을 허용, 한 때 23-20으로 쫓겼으나 수문장 이석형의 선방과 윤경신의 연속 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24일 전적
한국(2승1무1패) 32(19-13 13-9)22 아르헨티나(4패)
프랑스(3승1패) 23(11-10 12-10)20 노르웨이(2무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