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대우 무패행진 단독선두…전북 2-0제압

  • 입력 1997년 5월 25일 19시 56분


부산 대우가 무패행진을 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우는 25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축구 정규리그 5차전 전북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과 24분 유고 용병 샤샤와 크로아티아 출신 투레가 각각 한골씩을 터뜨려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우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 울산 현대(승점 11)를 제치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 대 부천 유공의 경기에서는 조현두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삼성이 2대1로 이겼다. 삼성은 3승1무1패(승점 10)로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올라섰고 유공은 2무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지난 95년 12월 창단이후 유공전에서 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을 0대0으로 끝낸 대우는 후반들어 18분만에 선취골을 엮어냈다. 윤희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띄어준 볼을 골지역 왼쪽에 있던 샤샤가 머리로 받아넣은 것. 기세가 오른 대우는 6분만에 김주성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길게 센터링한 볼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투레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리를 굳혔다. 〈권순일기자〉 ▼25일 전적 △목동 삼성 2 (1―1 1―1) 1 유공 득점〓바데아(27분·도움 조현두) 조현두(58분·이상 삼성) 세르게이(82분·도움 이원식·유공) △익산 대우 2 (0―0 2―0) 0 전북 득점〓샤샤(63분·도움 윤희준) 투레(69분·도움 김주성·이상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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