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럽PGA2R]「작은거인」우스남 단독1위

  • 입력 1997년 5월 25일 19시 56분


올들어 처음으로 유러피안투어 강자들이 총출동한 97유럽PGA챔피언십(총상금 1백10만달러)2라운드에서 「작은 거인」 이안 우스남(웨일스)이 단독선두에 나섰다. 오는 29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막하는 현대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내한하는 우스남은 24일 영국 웬트워스G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마크, 2타차의 단독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전날 공동20위에 그쳤던 「스윙머신」 닉 팔도(영국)는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2위(7언더파 1백37타)로 올라서며 올시즌 부진탈출의 가능성을 보였다. 3번홀부터 3연속버디를 낚은 팔도는 전반에만 5언더파 31타를 기록하는 최상의 퍼팅감각을 선보였다. 4년연속 유러피안투어 상금왕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단독4위(6언더파 1백38타)로 이들을 추격했고 어니 엘스(남아공)는 4언더파 1백40타(공동7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올시즌 4승째를 노렸던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1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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