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등 6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부당 시내버스 요금인상 철회 시민연대」는 27일 오후1시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일까지 버스요금 부당인상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30원 인상요금에는 버스카드제 실시에 따른 비용과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도입에 따른 소요예산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시민에게 부당한 요금을 강제해 특정업체의 배를 불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요금인상 근거를 공개하고 시내버스요금을 전면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는 29일부로 趙淳(조순)시장 퇴임요구를 위한 시민소환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