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가 여름으로 다가서는 6월. 산과 들은 한결 짙어가는 녹음에 물든다. 「숲속의 쉼터」 자연휴양림도 이즈음부터 찾는 이가 는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달 시민들을 위해 추천하는 「가볼 만한 곳」으로 6월에는 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관광공사가 전국 50여개의 자연휴양림 중 각 지역별로 다섯군데를 소개한다.
▼ 중미산 ▼
경기 양평군 옥천면에 있다. 해발 8백34m. 정상에서는 울창한 산림과 남한강 물구비가 내려다 보인다. 옥천∼중미산∼유명산∼청평호수로 이어지는 드라이브코스(37번국도)도 좋다.양평군청 문화공보실 0338―73―5102∼5
▼ 둔내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소재. 청태산 기슭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있다. 또 산악자전거 코스와 유럽풍의 통나무집 숙박시설 등이 있다. 횡성군청 문화체육과 0372―43―2101
▼ 장용산 ▼
충북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 해발 6백50m. 소나무 참나무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왕관바위 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천연기념물 제238호인 어름치가 서식하는 맑은 물과 인근 용암사의 쌍석탑이 자랑거리다. 옥천군청 문화공보실 0475―33―6000
▼ 비슬산 ▼
대구 달성군 유가면 소재. 산책로 등산로 정자 야영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육자료관 야외교실 및 대형놀이 시설도 있다. 휴양림에 머물며 유가사 소재사 등 인근 사찰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달성군청 교통관광과 053―650―3114
▼ 통고산 ▼
경북 울진군 서면 불영계곡 상류에 있다. 인적이 뜸해 태고적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삼림욕은 물론 화강암 절벽의 경관도 일품이다.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가 이곳에 있다. 울진군청 문화공보실 0565―82―1501∼10
〈신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