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료 수집차 상경한 한 지방대 남학생이 서울대 도서관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하다 발각돼 소속대와 서울대에 공개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는 선에서 처벌을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지난 21일 전북 J대 4년 김모씨(23)가 도서관 옆자리에 엎드려 자고 있던 서울대 3년 조모씨(여·21)의 가슴을 만지다 잠에서 깨어난 조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학생들에게 붙잡혀 총학생회에 인계됐다는 것…
▼…조씨는 29일 서울대에 게시한 자필 대자보를 통해 『지방대에 대한 사회의 인식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차에 엘리트인 서울대생을 무시해보고 싶은 생각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변명….
〈금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