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교 둔치,노인위한 각종 공연 선보여

  • 입력 1997년 5월 30일 08시 38분


전주 남부시장옆 전주교 아래 둔치의 노인들 쉼터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여름철이면 하루 수백명의 노인들이 모여드는 이 곳에서 그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6월4일부터 넉달동안 임시무대를 설치해 오전에 마당놀이, 오후에 판소리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을 열기로 했다. 또 매일 3백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무료한방치료(월요일)와 이미용서비스(금요일) 영정사진촬영도 무료로 해줄 계획이다. 전주교 아래 둔치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매우 시원해 10여년전부터 여름철 노인전용 쉼터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환경이 불결하고 바둑 장기 화투놀이 외에는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 한때 노인들의 쌈짓돈을 노리는 야바위꾼과 노름꾼들이 설치기도 했다. 〈전주〓김광오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