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버스요금인하안해 시민단체 반발

  • 입력 1997년 5월 30일 08시 38분


울산시가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부당하다는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요금인하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울산경실련 요청으로 울산지역 3개 운송업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 적정요금이 4백40원(일반인 기준)으로 지난해 4백80원으로 인상한 울산시의 조치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그러나 28일 시내버스 요금 실사에 들어가면서 8월말 이후 요금인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버스개혁 시민회의」는 29일 성명을 통해 △요금 즉각 인하 △부당 인상분 반환 △검찰 수사 등을 촉구했다. 울산시는 지난 95년5월 2백90원이던 요금을 4백20원으로 44.8% 인상한데 이어 1년만인 지난해 6월 또다시 4백80원으로 14.4% 인상했다. 〈울산〓정재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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