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짜신용장 발행,21억 챙긴 前서울銀차장 구속

  • 입력 1997년 5월 30일 12시 12분


서울지검 형사2부 朴泰奎검사는 30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가짜 신용장을 발행, 21억여원 상당의 물품 수입대금을 가로챈 前서울은행 외환계차장 金인수씨(50.서울 강남구 대치동)를 업무상배임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91년말부터 93년2월까지 외환거래 실적이 전혀 없는 ㈜삼태성무역등을 통해 중국 靑島에서 들여오는 시멘트 수입을 대행한다며 21억6천만원 상당의 허위 신용장을 발행,결제은행인 서울은행측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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