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W성인오락실에서 지폐를 교환해 달라며 주인의 시선을 끈 뒤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터키인 하산 토푸크수츠(37·무직·주거부정)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토푸크수츠는 지난 29일 오후6시경 오락실 주인 김모씨(40)에게 오천원권 두장을 건네며 『만원권 새 지폐로 바꿔달라』고 요구한 뒤 김씨가 내보인 만원권 30여장중 15장을 훔친 혐의…▼…이 터키인은 김씨가 『깨끗한 지폐로 골라 가라』며 만원권을 내놓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돈을 챙겼는데 경찰에서 『터키에서는 그 정도 돈을 훔치는 건 큰 죄가 안된다』고 억지를 부려 통역원을 사이에 두고 담당형사와 설전….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