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남신이 '97현대마스터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박남신은 30일 비로인해 두차례나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3타차의 선두에 나섰다.
전날 첫라운드에서 최경주 유종구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던 박남신은 이날 7번홀까지 파플레이를 계속하다 8번,9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남신은 후반 마지막홀에서의 버디를 포함, 버디와 보기 각 2개씩으로 6언더파를 유지하고 선두를 지켰다.
최경주는 2,5번홀에서의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뒤 6번홀의 이글과 8번홀의 버디로 5언더파까지 갔으나 후반 1개의 버디를 잡고 3개의 보기를 범해 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전날 3언더파로 4위였던 이부영은 최경주와 함께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첫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유종구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 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한편 이안 우스남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오버파를 기록, 한국의 신예 정준과 함께 1오버파 145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