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 무심천 도로-주차장 건설 철회 요구

  • 입력 1997년 6월 6일 09시 44분


충북 청주시의 무심천 하상도로 및 주차장 건설계획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청주환경운동연합(대표 姜祥俊·강상준 충북대교수)이 지난 3일 무심천 콘크리트 구조물 증설에 반대하며 청주시 환경대상 단체부문 수상을 거부한데 이어 일부 시민단체들이 시의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환경련을 비롯, 청주시민회 충북사회발전연구소 청주지역청년모임인 일하는사람들 충북여성민우회 등 5개 시민단체는 5일 청주환경련 사무실에서 무심천 하상 콘크리트 구조물 증설저지 대책위원회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무심천 둔치에 하상도로와 주차장을 증설키로 하는 등 반환경적인 시책을 펴고 있다』며 시가 콘크리트 구조물 증설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와 함께 △무심천 보전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무심천 생태공원 조성 △무심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 등을 시에 요구했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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