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를 잇는 이화령(梨花嶺)쌍둥이 터널이 12일 관통된다.
문경과 충주 및 괴산을 연결하는 이 두 터널의 길이는 1.6㎞에 너비 10m로 상하행선 모두 2차로. 내년 10월 완공예정이다.
영남과 기호(畿湖)지방을 이어주는 남해∼초산간 3번국도 가운데 험준한 소백산맥의 남북을 연결하는 이화령고개 구간은 11.8㎞로 하루평균 교통량은 8천4백20대.
이 터널이 완공되면 고개를 넘는 시간이 현재 30분에서 7분으로 무려 23분이 단축된다.
특히 겨울철 눈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교통이 끊어지는 일이 사라지게 되고 소백산관광 활성화와 양쪽지역의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문경〓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