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컵」으로 불린 4개국 축구대회 최종전에서 주최국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종료 직전 상대 골게터 델 피에로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 이탈리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2무1패가 됐지만 골득실차에서 1골 앞서며 잉글랜드(2승1패)와 브라질(1승2무)에 이어 3위가 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지난 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축구 본선에서 1-2로 패한 이후 對이탈리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