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개막표정]니클로스 「메이저」연속출전『끝』

  • 입력 1997년 6월 12일 20시 14분


타이거 우즈(가운데)
타이거 우즈(가운데)
▼ 『니클로스 브리티시 오픈엔 불참』 ▼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미국)의 4대메이저 골프대회 연속출전 기록은 올 제97회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1백42회에서 멈출듯. 아들 개리 니클로스와 나란히 97US오픈에 출전한 니클로스는 12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최대목표는 아들과 함께 본선3,4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오는 7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는 참가하지 않을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57년 US오픈을 시작으로 통산 1백50회나 4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니클로스의 1백42회 연속출전 기록은 지난 62년 마스터스대회부터 시작된 것. ▼ 캐디 반바지착용 허용 ▼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번 대회부터 캐디들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 미국PGA투어에서는 그동안 하와이안오픈을 제외하고는 캐디들의 반바지 착용을 금지해 왔었다. 이와 관련, 빌리 안드레이드CC의 캐디인 마크 지온스(미국)는 『머지않아 캐디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반바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 ▼ 전직대통령들이 조성 ▼ ○…1924년에 문을 연 콩그레셔널CC는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윌리엄 태프트, 우드로 윌슨, 워런 하딩, 허버트 후버 등이 만들었다. 워싱턴에 모여 정치를 연구하던 이들은 마땅히 골프를 할 장소가 없자 24년 존 록펠러, 윌리엄 카네기, 월터 크라이슬러, 찰리 채플린 등 당시 유명한 재력가들의 도움을 얻어 이 골프장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도 이 골프장은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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