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지하철 노후전동차 60량 교체

  • 입력 1997년 6월 14일 19시 59분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달리는 노후전동차 60량이 폐차되고 새 전동차로 바뀐다. 14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 74년 도입, 23년 이상 운행중인 노후전동차를 내년부터 새 전동차로 교체해 안전운행과 승객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하철공사는 이달중 구매발주 및 계약에 들어가 98년 12월 최초로 새전동차 10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새 전동차에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공간이 확보되고 객실내에 시계 노선표시기 행선표시기 등이 놓인다. 또 실내조명도 현재 3백럭스에서 4백럭스로 높이고 냉방용량도 향상된다. 한편 시는 지난 77년 이후에 도입된 차량 1백대도 99년 이후 연차적으로 폐차해 새 전동차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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