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백년 이상의 역사가 깃들인 스카치 위스키(스코틀랜드산). 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 10월 「스카치위스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전세계 애주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두 곳에서 열린다. 스카치위스키가 탄생한 북부 하이랜드(고원지방)의 스페이사이드와 축제의 도시이자 수도인 에든버러다. 페스티벌은 이 두 곳에서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일주일 동안 동시에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에는 이미 전세계 30개국에서 1천명 가량이 페스티벌 참가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 준비된 10여개 이벤트 입장권이 동이 났을 정도.
현재까지 알려진 페스티벌(스페이사이드) 참가업체는 글렌피딕 글렌그랜트 글렌 모레이 커티삭 등 정통 스카치위스키업체 12개.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스카치위스키의 탄생지인 스페이사이드 주변의 위스키원액 제조공장(디스틸러리) 방문, 위스키 향기맡기 및 맛보기, 하이랜드 관광 등을 즐기게 된다.
에든버러에서는 서로 다른 양조장의 위스키원액을 섞어 맛을 보는 블렌딩, 스코틀랜드 음식축제, 위스키전시회, 할로윈축제와 병행한 다양한 볼거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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