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가 정당공천 배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주부교실 의정감시단이 민선지방자치 2년을 맞아 지난달 대전시 구 및 충남도 의원 1백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의원들은 36.6%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과 의원 모두, 35.6%는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 배제를 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지방자치제 개혁안 가운데 하나인 지방의원 정원축소와 관련, 의원들은 45.5%가 유급직 전환을 전제로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보수에 대해서는 50.5%는 명예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33.7%는 유급직 전환과 함께 증액을 원해 결국 84.2%가 보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54.1%가 자료수집과 연구활동비, 28.2%가 경조사비 부담을 들었다.
〈대전〓지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