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중고교생 15.3% 학교폭력 경험

  • 입력 1997년 7월 3일 09시 42분


광주지역 중고교생 5명 가운데 1명이 폭행 금품갈취 등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나 상당수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서부 북부 남부경찰서가 관내 63개 중고교생 5천5백7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결과 동급생이나 선배 불량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했거나 금품을 빼앗겼다는 학생이 8백54명으로 전체의 15.3%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학생 가운데 경찰에 신고한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보복이 두려워 피해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학생이 40.9%에 달했다. 〈광주〓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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