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재래시장 10곳에 4백억 지원

  • 입력 1997년 7월 3일 09시 42분


대형 백화점 및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오는 2000년까지 대구시내 재래시장중 10군데를 선정, 4백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는 재래시장 현대화자금은 시장당 40억원으로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조건으로 금리 연 6.5%다. 시는 다음달까지 지원대상 시장을 심의,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달서구 본동시장에 20억원, 북구 산격3동 대도시장에 40억원 등 60억원의 시설현대화자금이 각각 지원돼 본동시장은 올연말까지, 대도시장은 99년 4월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시 文永秀(문영수)경제국장은 『대구지역에서 현대화 사업이 시급한 재래시장은 서문시장 등 44군데』라며 『연차적으로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체에 빠진 재래시장의 상권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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