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대부분 1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 강릉 경포대를 비롯, 동해안 10개 해수욕장의 바닷물 수질검사 결과, 10개 해수욕장 모두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훨씬 낮게 검출되는 등 청정상태를 유지해 해수욕장으로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특히 강릉 경포대 및 옥계, 동해 망상, 삼척 맹방, 고성 송지호 등 7개 해수욕장의 경우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0.5∼0.6㎎/ℓ로 나타나 1등급(1㎎/ℓ이하)수준을 유지했다. 또 강릉 연곡, 양양 하조대 등 3개 해수욕장도 COD가 1.1∼1.3㎎/ℓ를 기록, 해수욕 수질기준(2㎎/ℓ이하)을 충족시켰다.
〈강릉〓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