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타이거 우즈(21·미국)가 97모토롤라 웨스턴오픈(총상금 2백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1타차의 공동 2위를 마크하며 샷감각을 회복했다.
올 마스터스챔피언 우즈는 4일 미국 일리노이스주 르몬트의 코그힐CC(파 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마크, 짐 푸리크와 데이브 스탁턴(이상 미국) 등 3명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마크 오메라(미국).
이날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0번과 11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중반에 3연속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마지막 8,9번홀도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우즈는 9번홀(파 5.5백19m)에선 특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