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다닐 엘즈너가 주니어부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그랜드슬램대회 주니어부 천하통일을 바라보게 됐다.
엘즈너는 지난해 US오픈 주니어부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잇달아 제패, 윔블던 우승만 차지한다면 1년 동안 4개의 그랜드슬램대회를 석권하게 되는 것.
19세가 되는 내년 1월 프로로 데뷔하는 엘즈너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윔블던 은퇴를 선언한 보리스 베커를 이을 독일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평소 우상이었던 베커와 겨뤄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