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요충지로 미군 시설이 많아 개발이 억제됐던 경기 동두천시내 두곳에 1백32만여㎡ 규모의 택지가 조성돼 1만3천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다.
1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생연동 699 일대 61만여㎡에는 한국토지공사가, 송내동 123 일대 71만여㎡에는 한국주택공사가 각각 택지를 조성한다.
토공이 조성하는 생연지구에는 23만1천㎡의 공동주택 부지가 마련돼 99년말까지 5천여가구의 아파트와 2백㎡ 안팎의 단독주택용지 1백67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공은 택지조성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이달초부터 토지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1년까지 주공이 조성하는 송내지구에는 1천4백90억원이 투입돼 인구 3만여명을 수용하는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동두천〓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