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대순/탈선장소이용 농촌빈집,단전조치 마땅

  • 입력 1997년 7월 12일 08시 05분


이농 현상의 영향으로 최근 농촌지역 주민들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채 도시로 이사하면서 대부분 단전 및 폐쇄조치를 하지 않고 이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빈집에 대한 단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향후 주택매매시 전기 공급여부가 매매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택소유자들의 기대심리 때문이다. 청소년 문제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지역의 빈집은 본드 흡입 혼숙 등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높다. 한전에서는 장기간 기본요금만 납부하고 있는 빈집에 대하여 현지 실사 후 단전조치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강대순(경기 파주 금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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