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까지 부산지역산업을 주도했던 신발업체들의 생산 및 내수수출량이 크게 감소, 고전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관내 13개 주요 신발업체에 대한 올 상반기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9백28만9천켤레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생산전망도 8백83만5천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이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의 고전은 외국 바이어들의 주문량이 줄어든데다 중국이나 동남아 업체들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