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상업 한일 서울 외환 국민은행 등 6개 시중은행 은행장과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은 올해 임금을 통상임금 기준 3.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선발 은행들이 이처럼 지난해의 5.9%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에 합의함에 따라 나머지 은행들의 임금인상률도 예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들 6개 은행과 제일은행은 해마다 공동임금협상을 벌여왔는데 제일은행은 지난 4월 한보부도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전직원이 임금을 10% 감축하기로 합의, 이번 협상에 불참했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