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명한 시인 35명이 지난9일밤 영국 런던의 동양아프리카연구대학(SOAS) 강당에서 「한국시의 밤」 행사를 가졌다.
시전문계간지 「시와 시학회」가 주관한 유럽문학기행의 일부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吳世榮(오세영) 吳鐸藩(오탁번) 李嘉林(이가림) 車漢洙(차한수) 柳岸津(유안진) 愼達子(신달자) 宋秀權(송수권) 崔東鎬(최동호) 金鍾鐵(김종철) 李崇源(이숭원)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시인들이 참여, 모두 21편의 시를 낭송했다. 시인들은 한 사람씩 차례로 무대에 올라 창작시나 저명시인들의 시를 낭송했으며 일부 시인들은 영국의 윌리엄 워즈워스와 TS 엘리엇의 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한국교민과 유럽인들에게 한국시의 진수를 선보이고 유럽문학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3일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런던〓이진령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