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올 상반기동안 모두 3백43개 업체가 부도로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전 충남지역의 부도업체는 3백43개로 전년동기의 2백89개보다 19%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백22개 업체로 지난해 1백61개보다 61개 늘었고 충남은 1백21개로 7개가 줄어 주로 대전지역에 부도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부도율은 지난 6월의 경우 전월보다0.04%포인트가높아진 1.2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대전의 부도율이 높아진 것은 서우주택 건영 등 중견 건설업체의 부도로 부도 도미노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