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가 러시아에 완패, 세계 16강 대열에서 밀려났다.
한국은 13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97페더레이션컵 월드그룹Ⅱ(9∼16위) 플레이오프 마지막날 제3단식에서 박성희가 타티아나 파노바에 1대2(6―4, 1―6, 1―6)로 져 3패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패배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그룹Ⅱ에서 탈락해 내년부터 다시 지역예선을 치르게 됐고 유럽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온 러시아는 한국과 자리를 맞바꿔 세계16강에 진입했다.
〈신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