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에게서 66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있는 金賢哲(김현철)씨가 최근 자신의 변호인 반대신문이 있을 21일의 2차 공판날짜와 신한국당의 15대 대통령후보 경선일이 겹친데 대해 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데…
▼…검찰과 현철씨의 측근들에 따르면 현철씨는 2차 공판에서 자신의 알선수재 및 탈세혐의에 대해 집중반격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신한국당 경선일자와 겹치는 바람에 자신의 주장이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
▼…현철씨는 또 본보 등 일부 언론이 검찰의 수사기록을 입수, 보도하게 된데는 공소유지에 위기감을 느낀 검찰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벌인 일종의 「언론플레이」로 간주하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고….
〈하종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