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18번째 한강다리로 오는 99년말 완공예정인 가양대교 남단 등촌사거리에 지하차도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9일 공항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화곡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뒤얽힘 현상이 있는 이곳에 지하차도를 건설, 입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하차도는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착수, 98년 착공해 2000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길이 4백15m의 왕복 6차로다.
서울시 도로기획과 金永福(김영복)계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공항로를 이용해 공항방면이나 시내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가양대교를 건너온 차량들과 각각 위 아래로 나뉘어 통과할 수 있어 이 일대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