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 강릉 경포대해수욕장 등에서는 기업들의 홍보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미녀사원」들을 동원, 피서객들에게 선탠 크림 등을 무료로 발라주며 제품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동안 이동식 부스와 도우미를 활용한 「텔레콤 시연회」를 열며 오후에는 우수영화를 상영할 계획. 두산경월은 8월1일부터 3일동안 경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 인기연예인을 초청, 「그린 대축제」를 열고 기획사인 엔터프라이즈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해변 상설무대에서 「킨사이다 해변영화제」를 개최한다.
월간 아가씨는 8월6일 잡지 전속모델을 뽑기 위해 「97 서머비치 아가씨 선발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같은 해수욕장 홍보전은 힘들이지 않고 대중동원을 할 수 있는데다 해수욕과 볼거리를 동시에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이같은 홍보를 선호하기 때문.
〈강릉〓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