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오는 9월 개막될 제2회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조치에 따라 유흥 단란주점은 오후5시부터 다음날 오전2시까지, 일반 휴게음식점은 오전5시부터 다음날 오전2시까지 각각 2시간씩 영업시간이 늘어난다.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는 업소는 △일반음식점 1만1천5백73개소 △휴게음식점 1천5백92개소 △단란주점 6백24개소 △유흥주점 3백26개소 등 모두 1만4천1백15개소에 이른다.
시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비엔날레 행사기간을 전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성년자 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