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작고 맛있는 것」, 복숭아와 포도는 「알이 굵고 큰 것」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도시지역 소비자 3백55명을 대상으로 과실류의 기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사과의 경우 51.2%가 맛이 좋은 중간 크기를 고른다고 응답했고 복숭아는 50.9%가 백도와 천도계통 황도 등 굵은 것을, 포도는 50%가 재래종 포도에 비해 알이 훨씬 굵고 단 맛이 더 나는 거봉과 켐벨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사과는후지가 47.9%로 가장 많았고 홍옥(27.4%) 쓰가루(11.1%) 등의 순이었다.
과실류를 먹는 이유는 △비타민 섭취(37.1%) △식물성섬유 섭취(17.6%) △입가심(17.1%) 등으로 특히 젊은 여성층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즐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형태는 낱개가 48.8%로 제일 많았고 △소포장(29.3%) △15㎏들이 상자단위(21.8%)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