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남 초중고 학교폭력 하루평균 8.7건

  • 입력 1997년 7월 23일 20시 10분


분당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성남시에서만 하루 평균 8.7건의 학교폭력이 발생, 26명이 구타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일 97명이 금품을 빼앗기며 1인당 평균 피해액수는 3천원선으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교육청은 지난 3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80일간 성남시내 1백13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성남교육청에 따르면 조사기간중 모두 6백99건의 폭력이 발생, 2천72명이 맞거나 금품을 빼앗겨 하루 8.7건꼴로 학교폭력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학교내 폭력은 73.2%(1천5백16명), 학교밖 폭력은 26.8%(5백56명)였다. 학교별 폭력발생 건수는 △초등학교 3백40건(48.6%) △중학교 2백5건(29.3%) △고등학교 1백54건(22%) 등으로 초등학교 폭력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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