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작가들과 함께 「문학의 향연」에 취해보는 대구지역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출판사인 대일(대표 장호병)이 지난달 중구 남산동 출판사 건물(옛 대구가톨릭대 맞은편) 지하에 마련한 문학공간 「글사랑」이 그곳.
책을 보관하던 창고를 개조한 글사랑은 20여평 크기로 작품낭송회는 물론 출판기념회 초청강연회 등의 문학행사를 수시로 열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만남의 장(場)을 마련하고 작품 발표를 통해 문화예술적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이곳에서는 매월 첫째 토요일에 작품낭송회가 열린다.
이날은 또 낭송작품집을 독자들에게 주고 이를 인터넷에 띄우기도 한다고 글사랑측은 소개했다.053―252―9114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