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버튼(미국)이 97미국 LPGA투어 자이언트이글 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2라운드에서 2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서며 지난 93년이후 4년만에 정상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프로통산 5승째를 노리는 버튼은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G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추가, 합계 13언더파 1백31타를 마크했다.
이날 최종 18번홀(파5.4백12m)에서 이글을 낚은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합계 11언더파 1백33타로 버튼을 따라붙었다.
드라이버 티샷과 아이언 9번을 사용해 2타만에 홀컵 5m지점에 온그린 시킨 데이비스는 회심의 이글퍼팅으로 단숨에 단독2위로 올라서며 최종 3라운드에서 버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첫 라운드 공동선두 태미 그린은 모이라 던(이상 미국)과 공동3위(9언더파 1백35타)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