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배후지역인 경북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 18만평이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칠곡군(군수 崔在永·최재영)은 민간자본 2백95억원을 유치해 올해부터 2002년까지 3천1백가구 1만6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25평형 15층짜리 아파트와 70평형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이 단지 안팎에 너비 8∼20m의 도로 1만6천5백64m를 개설하고 어린이공원 8개소를 설치하며 초중학교 1개교씩을 세우는 한편 현대식 시장과 우체국 등 공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일대가 낙동강을 낀 전원주택지로 개발되면 주택보급률 75%에 머무르고 있는 구미지역 및 왜관읍의 주택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칠곡〓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