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물(김웅서 지음)
미더덕은 동물일까, 식물일까. 오징어와 문어 가운데 어떤 게 더 머리가 좋을까. 이 책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플랑크톤에서 몸길이가 30m가 넘는 대왕고래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무대로 살고 있는 생물들의 흥미로운 생태가 담겨 있다.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컬러 사진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대원사·3,500원)
▼너의 뇌를 알라(리처드 레스탁 지음·서유헌 옮김)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뇌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뇌연구촉진법이 시행되면서 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뇌의 기능과 각종 뇌질환들이 인간의 사고만큼이나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인을 위해 전문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사이언스북스·7,000원)
▼물리 가볍게 뛰어넘기(최경희 지음)
부제처럼 「과학시간에 딴짓하는 우리들」을 위한 책. 어렵다고 막연히 생각하기 쉬운 물리 법칙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을 이용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중학교 과학교과서와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동녘·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