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일본 도쿄모터쇼가 22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도쿄모터쇼에는 완성차업체 41개사와 부품업체 289개사가 첨단 제품을 출품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Ⅲ 아반떼투어링 티뷰론 등 시판차 5개차종을, 대우는 레간자와 내년에 시판될 예정인 소형차 M100을 각각 출품했다.
시판차량 중심으로 출품한 현대 대우와는 달리 기아자동차는 컨셉트카인 KMSⅣ와 다음달 시판예정인 미니밴 카니발, 세피아Ⅱ해치백 등 신차를 중심으로 모두 5개 차종을 선보인다.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앞으로 1,2년 이내에 시판될 예정인 신차들과 전기차 수소차 등 컨셉트카를 대거 출품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선홍(金善弘)기아그룹회장 김태구(金泰球)대우자동차회장 임경춘(林慶春)삼성자동차부회장 이종규(李鍾奎)쌍용자동차사장 등 국내자동차업계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 해외 자동차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관계 체결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경〓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