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할부판매 중단을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목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인도금 장기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차량인도시 차값의 30%를 내도록 돼있는 인도금을 연말까지 유예해주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고객들은 차값의 10%정도를 계약금으로 내고 차를 인수한 뒤 나머지 20%에 이르는 인도금은 상여금 등으로 목돈이 생기는 연말에 내면 된다.
인도금 장기후불제 시행대상 차종은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Ⅲ 등. 현대는 이와 함께 고급사양을 강화하되 옵션가격은 인하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아반떼 쏘나타에 이어 엑센트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