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자갈치시장 재개발 이달중 착공

  • 입력 1997년 11월 1일 09시 13분


부산 자갈치시장 현대화와 친수공간 마련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이달 중순 착공된다. 부산시는 30일 자갈치시장 일대 공유수면 3천2백50㎡에 대한 매립공사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키로 하고 공사시행기관인 해양수산청과 28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시가 총공사비 2백62억원을 들여 기존건물을 헐고 연건평 8천평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현대식 시장을 건립할 예정인 자갈치시장 현대화사업 및 인근 남포동 건어물시장 재개발사업의 사전작업으로 추진되는 것. 시는 매립공사가 끝나면 이곳에 2000년 완공 예정으로 자갈치시장을 신축하고 시장내 도로의 폭을 10m에서 20m로 늘려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할 방침이다. 또 현재 충무동에서 중앙동 부산대교밑까지 해안선을 따라 추진중인 도로확장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 이 일대에 풍물거리를 만들어 부산의 새로운 해안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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