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야생조수의 서식밀도가 크게 증가했다.
강원도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멧돼지는 1백㏊당 7마리가 발견돼 지난해의 1.3마리보다 무려 5.4배로 증가했다.
꿩은 14.5마리로 지난해의 1.8배 △멧토끼는 12.5마리로 1.4배 △고라니는 6.5마리로 1.3배 △멧비둘기는 20.2마리로 1.3배였다.
특히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던 참새도 1백16.6마리로 1.2배로 증가했고 철새인 오리류는 4천7백89마리로 지난해의 3배로 나타났다.
강원도내의 야생조수 서식밀도가 높아진 것은 주민들이 야생열매를 채취하지 않아 먹이가 풍부해진데다 밀렵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