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인터뷰]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신태수씨

  • 입력 1997년 11월 26일 08시 17분


『대구시민들의 새로운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지하철 운영의 사령탑인 신태수(申泰守·62)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은 『대구지하철은 어느 선진도시의 지하철보다 한단계 앞선 설비와 첨단장비로 운행된다』며 『안전 운행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지하철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년동안의 시공 과정과 개통에 앞선 기술 및 영업시운전기간이 피를 말리는 작업이었다고 회고한 그는 『개통 이후 지하철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지하철은 열차운행속도와 차간거리 등을 본사 종합지령실에서 한눈에 제어 통제하는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력신호통신 등의 장애를 사전에 탐지하는 2중 3중의 안전장치가 동시에 가동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역과 역사이의 열차운행은 이른바 폐쇄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정차의 경우에도 뒤따르는 전동차의 속도를 자동제어, 앞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3개월간의 영업시운전을 통해 대구지하철은 안전성과 쾌적성, 정시성을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그는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하는데 털끝만한 불편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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