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신항만㈜ 최훈 대표이사

  • 입력 1997년 11월 26일 08시 17분


최근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한 부산신항만㈜ 최훈(崔勳·57)대표이사는 『부산신항을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항만이 들어설 가덕도 일대는 지리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백60여만평의 부지에 컨테이너 전용부두 24선석 및 자동차 전용부두 1선석 등 모두 25선석이 들어서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백60만개와 자동차 3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신항만 건설공사는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그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산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의 과제는 세계최고 항만을 어떻게 건설하느냐에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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